지난달 말 외환보유액 4040억달러… 한 달 만에 감소 전환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 4040억달러… 한 달 만에 감소 전환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5.07 09:46
  • 최종수정 2019.05.0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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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말 외환보유액 추이. 표=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미 달러화 강세로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서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40억3000만달러로 3월 말보다 12억2000만달러 줄었다. 3월에 반등했던 외환보유액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한은은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유로화, 엔화 등)의 달러화 환산 금액이 감소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비중을 보면 유가증권이 3741억6000만달러로 92.6%를 차지했다. 예치금과 IMF 특별인출권(SDR)은 각각 193억8000만달러(4.8%), 31억8000만달러(0.8%)로 집계됐다. 이밖에 IMF 포지션과 금은 각각 25억1000만달러(0.6%), 47억9000만달러(1.2%)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차지해 7개월 만에 한 단계 하락했다. 중국이 3조988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스위스가 1조2918억원, 808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8위 자리에는 우리나라 대신 인도가 4129억달러로 자리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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