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한전KPS,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
SK건설-한전KPS,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5.07 09:06
  • 최종수정 2019.05.0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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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한전KPS 현대화 사업 MOU 체결. 사진 = SK건설
SK건설-한전KPS 현대화 사업 MOU 체결. 사진 = SK건설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SK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노후 발전소의 시설 개선과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화된 국내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 개발은 물론이고 프로젝트 발굴, 건설, 투자, 운영, 기술 제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화력발전 설비의 노후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20년 이상 가동된 노후 발전소는 약 1800GW 규모로 전체 발전설비의 47% 수준이다. 30년 이상 가동된 노후 발전소도 34%에 달한다.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한 발전소는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켜 사회문제가 되는 데다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노후 시설 개선과 현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SK건설과 한전KPS는 올해부터 함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 등의 장점을 접목해 앞으로 추진할 현대화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은 “에너지 공급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융합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전KP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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