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분기 적자전환… 글로벌 시장환경 악화 여파
SK네트웍스, 1분기 적자전환… 글로벌 시장환경 악화 여파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5.02 11:37
  • 최종수정 2019.05.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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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CI.
SK네트웍스 CI.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 49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6% 감소한 3조2842억원,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350억원, 순손실은 적자전환한 49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국의 이란 제재로 글로벌 시장환경이 악화, 무역사업이 영향을 받았다”며 “AJ렌터카 실적이 포함됐고, 렌터카 대수 증가, IT시스템 개발, 영업인력 확충 등에 더해 리스 회계기준이 바뀐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SK네트웍스의 미래 핵심사업인 홈케어(SK매직), 모빌리티(렌터카,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SK매직은 기술‧디자인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난해 4분기 150만 렌탈 계정을 돌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만 10만 이상의 신규 계정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렌터카 사업은 올 1분기 운영대수를 6000대 이상 늘렸다. 스피드메이트의 타이어 판매와 워커힐 호텔의 외부사업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향상을 위해 SK매직의 제품 품목을 늘리고 SK렌터카와 AJ렌터카 간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부문의 철강‧화학사업 대상 지역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다각화하고,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디바이스로 유통품목을 확대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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