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중소업체에 반도체 등 특허 무상개방
삼성전자, 국내 중소업체에 반도체 등 특허 무상개방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4.29 14:28
  • 최종수정 2019.04.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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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업체에 반도체 등 주요 기술 분야 특허를 무상 개방하며 신사업 기회 모색을 지원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서초구 aT센터에서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연계 또는 양산 가능성이 큰 우수기술을 소개해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는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된 기술은 총 30건으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이 추천한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우수기술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의 유망기술이다.

대표적으로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차세대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와 시트 등의 소재 기술 △증강현실(AR) 기반 키오스크 △인공지능(AI) 기반 감성·행동인지 맞춤형 주문 로봇 등 4차산업과 연관된 기술들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우수기술 소개와 더불어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은 물론 소개된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 보유 기관과의 미팅도 주선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1만2083건에 대한 특허 이전 상담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른 시일 내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 소개를 위해 ‘비즈 기술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각각 3회씩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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