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매각 주간사에 CS증권… 내주 매각금액 나온다 
아시아나 매각 주간사에 CS증권… 내주 매각금액 나온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4.26 10:01
  • 최종수정 2019.04.2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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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진= 아시아나항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르면 다음 주 자체실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CS증권은 채권단 주도로 진행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매각 당시 주간사로 참여한 바 있다. 

금호산업은 조만간 CS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아시아나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주간사가 선정되면서 이르면 다음 주에 자체실사를 진행해 매각금액을 정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다.

매각금액이 확정되면 오는 6월 공고 후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받게 된다. 선정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정밀실사와 인수대금 조정 등 절차를 거치면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예비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실사 등 과정은 늦어도 오는 8월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에 별다른 차질 없다면 올해 연말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각에 대한 이해도 및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CS를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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