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미 화장품 ‘뉴에이본’ 인수… 북미시장 진출 가속도
LG생활건강, 미 화장품 ‘뉴에이본’ 인수… 북미시장 진출 가속도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04.25 16:52
  • 최종수정 2019.04.2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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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회사 ‘뉴 에이본’(New Avon)을 인수하면서 북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인다.

LG생활건강은 뉴에이본의 지분 100%를 약 1450억원(1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에이본은 역사가 130년 된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 ‘에이본’(Avon)의 글로벌 사업 본사 역할을 했던 회사다. 에이본이 2016년 본사였던 미국 법인을 포함한 북미 사업과 그 외 해외 사업을 분리하고 북미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뉴에이본은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뉴에이본 인수 목적에 대해 북미 사업 교두보 확보라는 게 LG생활건강은 설명이다. 미국 시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규모가 각각 50조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서 주변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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