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LG디스플레이, 1분기 부진한 실적… 2분기엔 흑자전환”
이베스트 “LG디스플레이, 1분기 부진한 실적… 2분기엔 흑자전환”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25 08:39
  • 최종수정 2019.04.25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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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날 발표한 부진한 실적이 2분기부터는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2월부터 안정화된 TV용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가격이 최근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LCD 패널업체의 수익성도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8790억원, 영업손실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IT)용 패널 판매도 부진했다.

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경쟁사의 8세대 LCD패널 라인 일부가 정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 인한 고부가 패널에서의 반사이익 효과를 LG디스플레이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또한 미래가치가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의 사업전환에 가속도를 붙여 중장기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5조8310억원, 영업이익 2459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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