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벤처·창업기업이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대출 상품을 출시해 기업 자금공급에도 앞장선다.
산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벤처·창업기업 지원 및 국가 혁신성장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 정책 금융기관인 양 기관은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효과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벤처·창업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친화적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산은과 신보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공동 소싱 및 공동·연계투자를 통해 벤처·창업 기업의 단계적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지식재산권(IP) 보증대출 상품(가칭 IP PLUS)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지식재산권 금융 선도 및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유망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공동 소싱 및공동·연계 투자 실행 △지식재산권 PLUS 보증대출 상품 출시 등을 통한 지식재산권 자금공급 활성화 △양 기관 영업점 간 혁신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투자·융자 확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오늘날 세계는 벤처·창업기업들이 국가의 경제를 이끄는 신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양 기관의 효과적 협력을 통해 새 시대의 주역인 창업·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제 2벤처붐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