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하던 부산 제조업 반등하나?
부진하던 부산 제조업 반등하나?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19.04.24 13:17
  • 최종수정 2019.04.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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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산제조업 경기전망지수 ‘101’…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 신호

[인포스탁데일리=리더스경제신문/ 신성찬 기자]제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호전됨에 따라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22일 2분기 부산제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업은 제조업 180개체다.
 
조사에 따르면 2분기 부산의 제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분기 91에 비해 10p 증가하며 101을 기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기능성 운동화와 원부자재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신발(110)과 조선 산업의 영향으로 화학&고무(122), 조립금속(107), 기계‧장비(128), 조선기자재(109) 등의 업종에서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56), 1차금속(80), 전기전자(78) 업종은 대내외 여건 악화와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으로 2분기에도 경기가 불투명할 전망이다.
 
반면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실적지수는 66으로 나타나 실물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응답업체의 81.7%는 2분기 투자계획에 대해서 방어적인 경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오랜만에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긴 것은 사실이나, 경기불변을 응답한 업체의 세부사정까지는 반영하지 못하는 지수의 한계가 있어, 2분기의 지수 증가를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분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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