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평사 무디스 방한 ‘한국 신용등급 평가’ 시작
국제신평사 무디스 방한 ‘한국 신용등급 평가’ 시작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4.24 09:51
  • 최종수정 2019.04.2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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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국가신용등급 비교. 표= 기획재정부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비교. 표= 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평가단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24일 한국을 찾았다. 평가단은 거시경제는 물론 재정, 금융 북한 관련 진전사항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자들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무디스 평가단은 오는 26일까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2019년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산정책처,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통일부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마이클 테일러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대표를 주축으로 5명으로 구성됐다.

홍남기 경재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평가단을 만나 한국 경제동향과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또 수출과 투자 등 전방위적 경제 활력 제고 노력과 경기하방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강조하기로 했다.

평가단은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과 공공기관 부채 관리는 물론 가계부채와 금융혁신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들여보기로 했다. 특히 통일·안보 분야와 관련해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관련 진전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무디스는 이번 연례협의를 마친 뒤 2~3개월 이후 신용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2‘ 평가하고 있다. Aa2는 세 번째 등급으로 프랑스, 영국, 맨섬, 아부다비, 쿠웨이트, 홍콩, 아랍에미리트도 우리나라와 같같은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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