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삼성중공업, 계속되는 신규수주 확보… 실적 개선될 것”
DB금융 “삼성중공업, 계속되는 신규수주 확보… 실적 개선될 것”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23 10:23
  • 최종수정 2019.04.2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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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삼성중공업이 양질의 수주를 계속해서 확보하면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말 기준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로 2척의 액화천연가스-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와 1척의 부유식 해양생산설비(FPU) 등 총 3척, 53억달러를 확보했다”며 “여기에 이번에 1척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척을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는 총 4척, 약 63억달러로 늘어났다”며 “이번 추가 수주 소식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장 마감 직후 1조1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 1척을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해양생산설비 수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호주 및 나이지리아에서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해양생산설비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성장성과 수익성에 차별화 포인트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신규 수주 확보로 지난해까지 지속했던 적자가 올해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7조1650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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