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운다
‘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운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22 13:57
  • 최종수정 2019.04.22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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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지원내용. 표=중소벤처기업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은 중기부가 2011년부터 시작해 지정된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을 돕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역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성장사다리는 내수 중소기업을 수출 500만불 이상의 기업으로 히든챔피언은 지역 우수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히든챔피언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우수 상생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지난 1월 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자체, 지역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가 3차례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에는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으로 선정한 바이오리더스가 포함되었으며 음주측정기 국내점유율 1위, 세계점유율 2위인 센텍코리아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산업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 및 선박용으로 제조하는 월드에너지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지정기업들의 △평균 매출액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불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 30.3%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이 중 106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민관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부는 해외 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업화를 돕고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 및 민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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