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옥타)가 수출 역량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수출을 돕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트레이드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옥타가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옥타 회원사 21개국 7000여곳과 무역협회 회원사 7만4000여곳이 손잡고 수출 경험과 해외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 초보 기업에 해외바이어발굴과 판로 모색, 수출대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와 옥타 회원사는 비즈니스 수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매칭서비스 창출을 통해 기업 수출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 무역협회는 옥타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발,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0개사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하고 온라인마케팅 및 국내외 전시·상담회에 옥타 회원사 참여 등 협력을 통해 회원사 수출 역량 향상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두 기관이 서로가 가진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 회원사를 통해 더욱 수월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약 17억불의 수출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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