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반도체 수출 악화 등의 영향으로 4월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4월1일~4월20일 수출입 현황’에서 이달 1일~20일 수출 297억달러, 수입 307억달러로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1.2% 줄었다. 다만 수출과 수입 각각 6.4%(279억달러), 11.8%(274억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일 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억달러)보다 11.5% 감소했다.
수출현황에서 특히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줄었다. 이밖에도 자동차 부품과 선박이 각각 4.1%, 0.7%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 늘었다. 승용차와 석유제품도 각각 4.1%, 1.0% 증가했다.
수출국가별로 △중국(12.1%) △유럽(0.3%) △일본(4.8%) △중동(34.8%) 등은 줄었고 △미국(3.5%) △베트남(4.6%) △대만(1.2%) 등은 늘었다.
수입현황에서는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고 정밀기계와 기계류도 각각 4.2%, 3.4% 증가했다. 원유도 2.8%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가스는 각각 44.6%, 4.6% 줄었다.
수입국가별로 △중국(9.1%) △미국(14.3%) △베트남(17.3%) 등이 증가했고 △중동(4.1%) △유럽(7.4%) △일본(15.2%) 등은 줄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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