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노동절, 1억 6000만명 여행길 오른다
중국 올해 노동절, 1억 6000만명 여행길 오른다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19.04.19 16:18
  • 최종수정 2019.04.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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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가방. 사진= 픽사베이
여행객 가방.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 상하이저널/ 이민희 기자] 하루에서 나흘로 휴일이 조정된 올해 중국 노동절에는 1억6000만명의 중국인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씨트립(携程)이 발표한 ‘2019 노동절 관광 추세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씨트랩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 절반에 달하는 49%는 4~6일 여행 일정 선택했고 나머지 31%는 3일 이하 단거리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절 연휴 기간 패키지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은 중국내 여행 목적지로는 구이린, 베이징, 장자제(张家界), 샤먼, 싼야, 쿤밍, 시안, 리장, 구이양(贵阳), 이창(宜昌) 순으로 꼽혔다.

또 싼야, 샤먼, 베이징, 광저우, 청두, 상하이, 시안, 충칭, 주하이, 항저우가 같은 기간 가장 인기가 높은 자유 여행지로 지목됐다.

해외 여행지로는 태국, 일본, 베트남, 중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 싱가포르, 이탈리아, 필리핀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자유 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높은 나라는 1위부터 10위까지 중국 홍콩, 태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타이완, 몰디브, 필리핀이 꼽혔다. 한국은 인기 패키지, 자유여행지 순위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을 많이 배출한 도시 중에서는 상하이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베이징, 광저우, 청두, 충칭, 난징, 선전, 항저우, 우한, 톈진, 시안, 창샤, 쿤밍, 우시, 샤먼, 구이양, 허페이, 정저우, 지난, 선양이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도시로는 베이징이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상하이, 쿤밍, 청두, 충칭, 난징, 창춘, 선양, 다롄, 시안, 항저우, 선전, 칭다오, 톈진, 지난, 정저우, 우시, 푸저오, 우한, 타이위안(太原)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도시는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에 인당 평균 2800위안(50만원)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 베이징은 여행 한 번에 4250위안(7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민희 상하이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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