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기존 뉴스센터를 흡수 통합한 콘텐츠운영센터를 새롭게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뉴스 비중이 컸던 네이버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관련 업계와 네이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모바일 개편 초기화면인 그린닷 서비스를 시작한 후, 뉴스편집을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맡겼다. 대신 기존 뉴스편집과 뉴스기획 등을 담당했던 뉴스센터는 콘텐츠 전체를 총괄하는 운영센터로 흡수됐다.
새롭게 신설된 네이버 운영센터는 뉴스 뿐만아니라 네이버TV와 오디오클립 등 네이버의 주요 콘텐츠 사업의 공급과 기획, 전사 서비스 운영 등을 맡는다.
초대 센터장은 뉴스서비스를 총괄하던 유봉석 전무가 맡았다. 유 전무의 정식 직책은 서비스운영총괄이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네이버가 뉴스보다는 콘텐츠 중심의 기능을 강화한 것은 환영할만한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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