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효성, 자회사 이익 반영으로 실적 개선”
대신증권 “효성, 자회사 이익 반영으로 실적 개선”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17 09:25
  • 최종수정 2019.04.17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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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효성이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 이익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 “효성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자회사인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등의 이익이 올해 1분기부터 효성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6632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 684.9% 늘어날 것으로 대신증권은 예측했다.

양 연구원은 “4개 자회사로부터 이익이 반영되면서 직전 추정치보다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4개 자회사에 대한 효성의 지분율을 고려한 이익은 9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효성티앤에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5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효성티앤에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8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 전망도 했다. 그는 “4개 자회사로부터 이익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1%, 영업이익 44.8%, 순이익 53.2% 상향 조정한다”며 “효성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2190억원, 영업이익 2160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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