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수출 종합서비스 지원… ‘수출바우처 매칭페어’ 개최
중소기업에 수출 종합서비스 지원… ‘수출바우처 매칭페어’ 개최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16 14:52
  • 최종수정 2019.04.1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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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바우처사업 지원 서비스 및 세부내용. 표=중소벤처기업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수출 역량이 부족한 내수기업과 국내와 현지에서 종합적인 수출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수행기관 간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9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페어에서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수행기관이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자사의 수출지원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행기관 박람회와 더불어 우수사례와 온·오프라인 해외 진출전략 콘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수행기관 박람회는 디자인 개발과 홍보·광고, 인증, 해외영업지원 등 10개 서비스 분야에 90개의 수행기관이 전시 부스 형태로 참가해 1000여개의 참관기업에 서비스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수출 역량이 부족한 내수기업 및 수출 초기기업에 수출전략 등 5개 분야 이상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서비스 수행기관 5개사와 해외에서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에 도움을 주는 해외수행기관 11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국내 수출지원기관의 업종별·국가별 수출 전문가와 관세사 등이 총출동해 ‘수출애로기업 1:1 현장컨설팅’을 통해 즉석 상담도 이루어졌다.

수출바우처사업은 2017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준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체 수출 과정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해 지원을 받는 방식의 수출지원플랫폼이다.

지난해 수출바우처사업에 지원한 기업들은 지원 후 수출액이 13.5%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수출 성공 비율도 40%에 이르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그간 서비스 및 수행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출 초기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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