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엠코르셋의 원더브라가 중국의 부녀절을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최대 쇼핑몰에서 언더웨어 부문 최상위권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면서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코르셋은 원더브라가 지난달 중국의 쇼핑 대목인 부녀절(妇女节·3월8일)을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이 5000여개의 언더웨어 브랜드가 경쟁하는 중국 최대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에서 상위 5% 오르는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또 중국의 3대 뉴스 포털 중 하나인 왕이 그룹이 운영하는 카오라(Kaola)에서는 언더웨어 부문 1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엠코르셋이 중국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 진행한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엠코르셋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상해에서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언더웨어 구매 시 고려사항과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집단심층면접(FGI)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몸에 편안한 속옷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들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코르셋은 오는 5월 헤인즈 브랜즈(Hanes brands Inc.)의 대표 브랜드인 플레이텍스와 저스트마이 사이즈, 메이든폼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티몰에 론칭할 계획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