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6 개장체크] 쉬어가도 괜찮아, 외국인과 함께라면
[190416 개장체크] 쉬어가도 괜찮아, 외국인과 함께라면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4.16 07:30
  • 최종수정 2019.04.16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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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4/16일 개장체크입니다.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12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도 장을 견인한 건 외국인 수급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2% 상승한 22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1807억 순매수했고 개인이 465억 동참 했습니다. 기관은 화학업종과 증권주는 매수했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2214억 순매도해 시장 상승속도를 조절했습니다.

항공주 급등에 운수창고 업종이 오늘도 3% 상승했고 증권,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도 많이 올랐습니다. 한미약품과 셀트리온 약세에 의약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도 자동차 종목 약세로 0.7% 밀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밀려 76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IT와 반도체 등 기존 주도업종에 대한 속도조절을 보인 가운데 오락문화, 게임주에 대한 매수를 보이며 129억 순매도했고 기관도 87억 순매도로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320억 순매수로 대응했습니다.

금융업종과 종이목재, 오락문화 업종이 2% 넘는 상승을 보였고 정보기기, 제약, 의료정밀기기와 음식료 업종은 1% 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전만해도 상승세를 주도 하던 중국은 하락 반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37% 오른 2만 2169에 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는 1.4% 상승한 1627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2만 2000선을 회복한데 이어 올들어 최고치 까지 경신했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개선된 무역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도 약세를 보여 전 거래일보다 0.34% 떨어진 3177을 기록했습니다. 

홍콩지수는 0.33%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65%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 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골드막삭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담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0% 하락한 26,384에, S&P500지수는 0.06% 하락한 2,905에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26,3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EU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 대채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7% 상승한 1만 2020에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0.11% 오른 5508에  영국 FTSE지수는 0% 내리며 743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위험자산 선호에 0.3% 하락했고 유가는 러시아 증산 우려에 0.8% 내렸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어제 좋은 실적과 주가 상승을 리드한 jp모건과 달리 씨티와 골드만삭스의 실적발표는 시장을 더이상 상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실적발표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습니다.

출발 이후 다소 하락하던 증시는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하며 12시 이후 저점을 형성하고 서서히 낙폭을 줄여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필수소비재와 건강관리 업종이 오르고 금융, 부동산, 에너지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골드만삭스가 매출둔화에도 좋은 이익을 발표한 이후에 주가가 하락해 4% 가까이 밀렸고 1분기 부정적 실적 전망을 내놓은 씨티는 약보합에서 마감했습니다.

최근 약세를 이어갔던 건강관리 업체가 앤썸을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과 시그나도 더불어 올랐습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와 cvs 핼스 등 최근 조정받았던 제약, 헬스케어 종목들이 선전했습니다.

얼라이언스 데이터시스템은 자산매각 소식에 9% 급락해 대형주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게임주와 엔비디아와 AMD도 2% 이상 밀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0.1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3과 지난 달의 3.7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신규수주, 출하, 재고지수가 모두 반등했습니다.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2020년 가을까지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경제성장과 현직 대통령 이점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의 40% 대 지지가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캐리트레이드 인기에 힘입어 이머징마켓이 선호되는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여건이 완화되기보다 오히려 더 타이트해 졌다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경기회복 기대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역사적으로 연초 증시가 강하면 향후 더 오르는 경우가 많아다면서 실제로 S&P500 지수가 연초에 강했던 22번의 경우 이후 9개월 동안 7% 이상 더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임금 상승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증가 속도 둔화가 결합되면 주식시장 강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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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과방위,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논의

경제지표

일본 2월 3차 산업지수
중국 3월 주택가격지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오르는 날은 주도업종 중심의 상승이, 상승탄력이 줄어드는 날엔 쉬어갔던 종목들이 반등하며 증시 전체의 레벨 업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실적발표 과정에서의 변동성은 남아있지만 개별 기업과 관련된 일이며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실적이 ibm과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면서 국내 it기업들의 움직임가 어떤 상관관계를 나타낼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말에 있을 금통위에서의 완화정책 여부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시장 대응은 여전피 저평가된 그리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형주 위주의 전략이 유효한 국면으로 보입니다.

4월 1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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