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청년들 눈높이 맞는 ‘스마트한 일자리’ 만들겠다”
중소기업계 “청년들 눈높이 맞는 ‘스마트한 일자리’ 만들겠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12 15:06
  • 최종수정 2019.04.1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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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박영선(왼쪽부터) 중소기업부 장관, 기안84 웹툰작가, 이낙연 국무총리, 홍보대사 최지원 씨,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중소기업계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일자리의 양적 증대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6개 중기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중소기업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한 일자리’ 마련을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중소기업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는 3개 분야 12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세부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 중기중앙회 내에 추진본부를 개설하고 정기적으로 성과를 모니터링 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선포식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실제로 중소기업을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기안84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해결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문제해소의지에 중소기업계가 먼저 응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자주 찾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은 14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고용의 핵심주체지만 편견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선호가 약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중소기업계 스스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스마트한 일자리를 마련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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