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2 개장체크] 실적발표 1라운드 시작!
[190412 개장체크] 실적발표 1라운드 시작!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4.12 06:59
  • 최종수정 2019.04.12 07: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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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4월 12일 개장체크입니다.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증시동향

옵션 만기일을 보낸 국내증시는 중국 증시의 조정에 장중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습니다. 장 막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 전환,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22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혼조 양상을 보인 외국인이 오후 3시 이후 매수세를 끌어올렸고, 장 종료 직전 2천억 이상을 매수하며 2817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반대로 매수세를 이어오다 막판 2천억 이상을 매도하며 1586억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116억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슈에 운수창고 업종이 급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과 의약품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의 약세가 이어졌고, 철강금속 업종, 전기전자 업종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0.83% 상승한 766에 마감하며 10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줄곧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521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기관도 221억을 순매수하며 함께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65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코웰패션 급등에 섬유의류 업종이 3% 넘게 올랐습니다. IT부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고, BTS 컴백 기대감에 오락문화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CJ ENM이 3%대 하락하며 방송서비스 업종과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1~2% 밀렸습니다.

◆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는 차익매물에 시달렸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강보합으로 끝났지만 토픽스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방향성없는 하루를 보였습니다. 도요타 등 자동차주가 약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신용거래 증가에 따라 정부가 규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급락해 1.6% 하락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차익실현 매물에 0.5% 하락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

미국 증시는 상승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의 정체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0.05% 내린 26,143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0.11% 상승한 2,888에, 나스닥 지수는 0.21% 하락한 7,9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가 약 6개월 미뤄졌다는 소식에 대체로 강세였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25%,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상승했습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브렉시트 연기가 확정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약보합으로 끝났습니다.

금은 차익실현 매물에 1.6% 하락했고 유가도 급등부담과 수요둔화 우려에 1.6% 조정받았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실적발표 1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시장을 관망세를 유지했습니다.

팩트셋의 집계에 의하면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예상된 악재에 대한 반응과 개별 기업들이 얼마나 선전했는지 여부에 따라 종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경제지표는 대부분 개선되었고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긍정적 소식도 이어졌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뉴욕 시간으로 오전 11시 이후 약세 구간에서 큰 움직임 없이 약보합권에서 대부분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산업재와 금융주, 유틸리티 업종이 오르고 건강관리 업종이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실적을 발표한 패스널이 대형주 중 가장 많이 올랐고 록히드 마틴, 제네럴다이내믹스, 레이시온 등 방위산업 관련주와 주택건설주들이 강했습니다. 보잉이 반등하며 산업재 종목들의 상승을 이끌었고 콘아그라, 캠벨수프 등의 음식료 업종도 시장 대비 양호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메디케어 계획에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시그나 등 건강관리 종목이 하락했고 노드스트롬 등 소매유통주들도 전반적으로 내렸고 에너지 종목들이 유가 하락에 약세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BNP파리바는 ECB성장률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며 재차 하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월에 취한 조치도 너무 소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슈피겔은 독일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에서 0.5%로 하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19만 6천명을 기록하며 50년래 최저를 기록했고 생산자물가는 0.6% 증가해 0.3% 증가를 예상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경기가 2018년 대비 둔화된다며 연준은 인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의 정책이 옮바른 위치에 있다면서 현 정책은 매우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뉴욕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둔화 우려는 줄었지만 물가가 연준 목표에 미달할 가능성이 커진 것은 우려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코노미스트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준이 2021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설문조사에서 경기둔화에 대한 가능성을 26%로 제시했고 이는 지난 10월에 18%, 3월에 25%보다 상향된 수치입니다.
- IMF의 토마스 아드리안 통화자본시장 국장은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연준이 낮은 물가에도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IMF의 라가르드 총재는 브렉시트 논란의 장기화가 영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면서 노딜 브렉시트 발생시 영국 기업들은 준비 여부와 상관없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봤습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S&P 500지수가 7%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지난 5년 동안 S&P 500은 이들의 예측보다 1.5% 낮았습니다. 지난 15년으로 기간을 확대해보면 지수는 거의 10%를 밑돌았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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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방탄소년단 컴백

경제지표

한국 금통위 의사록 공개, 3월 수출입 물가지수
중국 3월 무역수지
일본 2월 소매판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탄력이 떨어지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지수 내 소외된 종목들의 반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봅니다만 여전히 시장의 메인 스테이지는 외국인 수급과 그 종목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만기까지 꾸준한 물량 유입만 있을 뿐 프로그램 매수의 청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물량을 소화할 시간과 체력이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종목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멀리보면 찰나이지만 가까이 보면 다소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추가 매수와 매도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어보이며 보유 포트폴리오의 양보다 질에 더 주목하는 투자기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도 서서히 성적표 확인의 시기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 1라운드의 시장 평가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4월 1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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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래현 2019-04-12 10:48:44
요새 뜬금없이 독감, 알레르기성비염, 목감기등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가족들 건강 잘 챙기시고, 환절기에는 몸의 컨디션이 봄에 맞추어가는동안에는 리듬을 잘 타야 합니다, 즉 밤에 술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5월이 될때가지는 먹고 자고 싸는 것의 리듬을 잘 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