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통한 자금조달 92조원… 전년비 1% 감소
올해 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통한 자금조달 92조원… 전년비 1% 감소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11 14:04
  • 최종수정 2019.04.1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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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등 등록발행 추이.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올해 1분기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올해 1분기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9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3조2000억원)보다 1.2% 줄었고 지난 분기(109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16.2% 감소한 수준이다.

종류별로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8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고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18.4% 감소했다.

양도성예금증서는 올해 1분기 7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줄어든 반면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18.8% 늘었다.

비중별로 특수채가 30.7%(28조3001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회사채 25.3%(23조3148억원) △일반회사채 19.6%(18조223억원) △양도성예금증서 8.3%(7조6300억원) △특수목적법인 5.7%(SPC채, 5조2235억원) △파생결합사채 5.1%(4조7205억원) △국민주택채 3.6%(3조2825억원) 등 순이었다.

지방채의 경우 올해 1분기 8277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지만 지난 분기와는 차이가 없었다. 지방채 중 3년 초과 장기물이 805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년 초과~ 3년 이하가 220억원으로 2.7% 규모였다.

금융회사채는 올해 1분기 23조3148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지난 분기보다 15.9% 줄었다. 만기별 비중에서는 1년 초과~3년 이하가 13조600억원으로 56%를 차지했고 3년 초과 장기물이 8조2100억원으로 35.2% 비중을 나타냈다.

일반회사채는 18조223억원이 등록 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지난 분기보다 76.5% 늘었다.

특수목적법인채는 5조2235억원이 등록 발행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지난 분기보다 51.4% 감소했다.

파생결합사채는 4조7205억원이 등록 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줄었고 지난 분기보다 69.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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