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혁신성장산업에 9조5000억원 지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혁신성장산업에 9조5000억원 지원”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11 09:41
  • 최종수정 2019.04.1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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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10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파워로직스를 방문해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왼쪽 첫 번째)에게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올해 혁신성장산업에 9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은 행장이 10일 오후 혁신성장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충북 청주에 있는 파워로직스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2차전지 보호회로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LG화학에 납품하는 중견기업이다.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는 “혁신성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신규 투자에 동반하는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마련을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자금 수요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은 행장은 “최근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력 산업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자 혁신산업에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9조5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은 행장은 이날 오후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을 찾아 윤대희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은 행장과 윤 이사장은 두 기관이 지난달 도입한 ‘수출 중소기업 전액보증부 대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신용도가 취약한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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