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한국형전투기 AESA 레이다 통합 핵심장비 납품
KAI, 한국형전투기 AESA 레이다 통합 핵심장비 납품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4.10 15:59
  • 최종수정 2019.04.1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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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AESA 레이다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항전통합 STE 장비. 사진=KAI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일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 통합 소프트웨어 시험장비(STE)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KF-X 임무컴퓨터에는 AESA 레이다 통합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된다. 이에 대한 개발을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있다. 

STE는 AESA 레이다 통합 S/W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장비로 레이다 모드(공대공·공대지·공대해 임무)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KAI와 국방연구소는 AESA 레이다 개발 시 STE 시험을 통해 KF-X 임무컴퓨터에 탑재되는 레이다 통합 S/W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류광수 KAI KFX 사업본부장 전무는 “STE 납품은 KF-X 사업을 통틀어서 장비형태의 대정부 최초 납품물”이라며 “AESA 레이다는 물론 KF-X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7월부터 시작된 AESA 레이다 개발은 올해 5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거쳐, 2020년 8월 KF-X 시제기 탑재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KAI는 AESA 레이다를 탑재한 KF-X 시제기로 오는 2022년 초도비행에 착수할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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