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명 증가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3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인 26만3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을 넘었다. 취업자 수가 급격히 줄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폭의 회복세다.
산업별로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만2000명이 증가했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농림어업에서도 각각 8만3000명, 7만9000명이 늘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10만8000명이 줄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서도 각각 4만2000명, 3만7000명이 줄었다.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로 증가하면서 15세에서 64세까지의 고용률(OECD 비교기준)도 66.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인 15세에서 29세까지의 고용률도 0.9%포인트 증가한 42.9%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내린 4.3%로 집계됐다. 청년층(15세~29세) 실업률도 10.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줄었다. 실업자 수는 50대에서 늘었지만 20대와 40대, 60세 이상에서 감소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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