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무장헬기 첫 엔진 가동 성공
KAI, 소형무장헬기 첫 엔진 가동 성공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4.08 15:24
  • 최종수정 2019.04.08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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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의 엔진을 최초로 가동하는 ‘엔진 런(Run)’ 지상시험 장면. 사진=KAI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의 엔진을 최초로 가동하는 ‘엔진 Run’ 지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방위사업청 사업관리자가 참관하고 KAI 비행시험진행관(Test Conductor)의 통제 아래에 사천 본사에서 진행됐다. 

엔진 Run은 비행시험에 착수하기 전 엔진 가동 중 동력전달장치, 비행조종·연료·유압·전기계통 등 모든 계통이 헬기에 통합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지상시험의 마지막 단계로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LAH는 엔진 Run에 성공하며 지상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비행시험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이달 중 초도비행준비검토회의를 통해 비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상반기 내 초도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호 KAI 개발본부장(전무)는 “오는 2022년 8월까지 약 3년간의 비행시험을 거친 뒤 전투적합성 여부를 판정받고 11월 체계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비행시험도 철저하고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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