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공식 협상 9일부터 4일간 도쿄서 개최
한·중·일 FTA 공식 협상 9일부터 4일간 도쿄서 개최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08 14:14
  • 최종수정 2019.04.0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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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제14차 한중일 FTA 협상에서 야마자키 카즈유기 일본외무성 경제담당외무심의관(왼쪽)과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중앙),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5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이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선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중국에선 리청강 상무부 부장 조리, 일본에선 타케히로 카카와 외무성 국제경제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과 투자 유보 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그동안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중단되었던 통관·경쟁·전자상거래 등 규범 분과별 협상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논의 중인 만큼 한·중·일 FTA에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3국 간 FTA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협상 진전을 위해 한·중·일 3국 모두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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