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금융권 최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
농협금융, 금융권 최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4.08 12:39
  • 최종수정 2019.04.0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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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 1번째)과 이대훈 NH농협은행 행장(사진 오른쪽 3번째)이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사진 오른쪽 2번째)에게 '다기능 스마트 ATM' 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
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 1번째)과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사진 오른쪽 3번째)이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사진 오른쪽 2번째)에게 '다기능 스마트 ATM' 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
8일, 서울 서초구 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 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
8일, 서울 서초구 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 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8일 디지털 연구시설과 핀테크기업을 한자리에 모은 금융권에서는 최대 규모(2080㎥)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출범식을 가졌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다.

농협금융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정유신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 업계와 관련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금융의 디지털전략 방향에 따라 농협금융과 스타트업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룹차원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농협은 1차산업인 농업 기반의 금융에서 시작해 최근 4차산업혁명 최전방에 서서 금융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자체 오픈 API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들과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등 농협과 핀테크 기업의 상생 효과가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금융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혁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는 미래 금융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H디지털혁신 캠퍼스는 디지털 연구개발(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됐다. 디지털R&D센터에서는 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오픈 API의 독보적인 역량을 더 강화는 역할을 맡았다.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NH핀테크혁신센터는 농협은행이 설립한 혁신센터를 더 확대한 조직이다. 유망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리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 챌린지(Challenge)플러스(+)를 통해 유망스타트업을 선정,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올해 평가를 통해 1기로 선정된 기업수는 33곳으로 금융권 최다 수준이며 지난 3월에 조성된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펀드의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검토되면서 실질적인 성장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협금융은 전 계열사에 걸쳐 NH디지털혁신캠퍼를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고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부 사업프로세스도 인공지능(AI)기반의 RPA, 챗봇 등에 확대적용하는 등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스마트데스크, 클라우드, AI기반의 스마트오피스와 애자일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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