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세계 최대인 1조달러(한화 약1137조원) 규모의 연기금을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을 포함한 10개 신흥국 채권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노르웨이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3100억달러(한화 약352조원) 규모의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을 포함한 멕시코와 러시아 등 10개 신흥국의 회사채와 국채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보유한 한국 채권은 63억달러(한화 약7조10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국부펀드는 신흥국 채권을 단기간에 매각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전체 채권 물량을 축소하는 한편 주식 비중을 70%로 늘리기로 했다.
국부펀드의 자산변경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의회승인 이후 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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