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익 8996억원… 전년비 18.8% 감소
LG전자, 1분기 영업익 8996억원… 전년비 18.8% 감소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05 17:19
  • 최종수정 2019.04.0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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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9159억원, 영업이익 899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18.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88.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던 부진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

생활가전(H&A) 부문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와 함께 청소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판매 호조가 견조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부진이 계속됐지만 적자 폭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환경에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TV(HE) 사업 부문에서는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이후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 15조4966억원, 영업이익 8350억원을 예측했다. 이날 발표한 LG전자의 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생활가전 부문 신제품과 에어컨 등의 판매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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