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05 마감체크] 외국인은 변함없다!
[190405 마감체크] 외국인은 변함없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19.04.05 17:06
  • 최종수정 2019.04.0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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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내 설치된 주요 지수 전광판.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내 설치된 주요 지수 전광판. 사진=한국거래소

4월 5일 마감체크입니다.

국내증시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번주 내내 강세장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6거래일 연속 유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4% 상승한 22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순매수를 지속했습니다. 1004억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19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오늘도 154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계업종이 각종 모멘텀에 2% 가까이 올랐고, 전기전자를 비롯해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업 등 대형주 랠리도 지속됐습니다. 경협주가 반등하며 비금속광물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의 급락에 전기가스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의약품 업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751에 마감했습니다.

오전까지 매수를 이어오던 기관이 오후 들어 제약,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결과,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33억, 기관은 17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250억 순매수에 지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타제조, 화학, 섬유/의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제약 업종과 기타서비스 업종이 바이오 종목들의 약세에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징주

삼성전자가 어닝쇼크 수준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변동성은 크지 않았습니다. 실적 부진을 예고하는 공시를 미리 발표해 충격을 완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호실적을 예고했던 LG전자는 실적 발표 이후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선에서 마감했습니다.

5G 스마트폰 서비스 개통 소식에 에치에프알, 오이솔루션 등 통신장비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에이치를 비롯한 삼성 갤럭시 부품주도 반등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주도했던 파트론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며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자동차 관련주도 실적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팰리세이드 증산 소식에 현대차가 반등했고, 기아차는 3일 연속 상승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등 부품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남북 경협주도 반등했습니다. 아난티, 현대엘리베이 등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관련 수혜 기대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수급분석

외국인 수급은 낮추고 낮춘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치를 조금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업종을 매수하며 실적 부담감이 있는 전기가스 업종은 매도를 지속하는 등 강도는 줄었지만 기조는 유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 역시 제약주는 팔고 IT부품과 반도체, 정보기기, 통신장비 업종에 매수가 이어져 5G를 축으로 움직일 디바이스, 부품, 장비주에 대한 패키지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일째 거래량과 미결제 약정의 증가가 둔화되면서 시장 흐름이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다음 주 초반 외국인을 중심으로 어떤 포지션이 신규로 형성되는지 주 초반의 흐름이 주목됩니다. 만기를 앞두고 있는 한주 프로그램 물량의 유출입이 많았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출렁임은 나타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체크포인트

주말일정

유럽 재무장관 회의
애틀란타 연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경제지표

독일 2월 산업생산
미국 3월 고용지표

다음주 일정

일정

ECB 금리결정
한미 정상회담, 옵션만기

경제지표

중국 3월 무역수지, 3월 물가
미국 3월 물가, FOMC회의록

실적

델타항공, JP모건, 웰스파고, PNC파이낸셜

내일장 전망과 포인트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에도 변한것이 없습니다. 다만 시장 강도가 2200선 위에서 조금 줄었고 옵션만기 부근에 포지션 청산에 따른 변동성이 일부 걸립니다. 다만 이것은 방향성이 아닌 변동성의 문제로 판단하고 있기에 미중 무역협상이 크게 결렬되지 않는 이상 5G를 축으로 하는 IT 종목의 긍정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여전히 대형주가 중심에 있으며 중소형주는 단기 탄력은 강할지 몰라도 길게 시세 흐름이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에 여전히 IT 대형주 중심의 대응은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과 ECB회의가 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보이며 오히려 ECB회의에서 유럽 경제 부양을 위한 강한 대책이 나올 경우 시장에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4월 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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