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판매호조 지속”
대신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판매호조 지속”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05 08:45
  • 최종수정 2019.04.05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신증권이 중국시장 판매 호조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 “두산인프라코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2조1472억원, 영업이익 24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2조1164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도 234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결 반영되는 두산밥캣을 제외한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802억원, 영업이익 1438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증가와 인건비 상승, 투자 증가, 마진이 좋은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 비중 감소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내부여건이 중국시장 호조에 비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시장은 재정적 규모확대와 인프라 심의 기간 축소로 시장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그룹사의 재무위험이 주목받고 있고 중국법인 소송 등 시장이나 실적대비 아쉬운 내부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실적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79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예상 전망치 발표”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통상 보수적인 예상 전망치를 발표했으나 실제 예상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