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정증권 7조원 발행… 조기 예산집행 지원
4월 재정증권 7조원 발행… 조기 예산집행 지원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04 15:22
  • 최종수정 2019.04.04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재정증권 발행계획. 표=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정부가 조기 예산집행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 자금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 7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4월 중 총 7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 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른 일시적 부족 자금 대응 및 기존 재정증권 발행분 상환(2월 발행, 4조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역대 최고수준인 61%에 이르는 재정 조기 집행에 따라 일시적 자금 부족이 발생했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와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재정 조기 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경제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