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 돌파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 돌파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4.04 10:56
  • 최종수정 2019.04.0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디스플레이 CI.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4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대수가 2011년 1000만대, 2015년 5000만대 돌파에 이어 올 1분기 1억대를 넘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2005년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한 지 14년 만에 올린 성과다.

그동안 판매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축구장의 200배 크기인 약 150만m²다. 해당 패널은 전량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1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 2조원 달성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제품 라인업도 키울 계획이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의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와 화질 및 디자인 자유도가 강점인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제품을 올해부터 본격 양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차량 실내장식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곡선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P-OLED를 생산하는 구미 E5 라인에서 상반기 내 차량용 P-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P-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인 무한대 명암비, 넓은 시야각,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꼽힌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차량 작동 상태를 표시하고 제어하는 차량용 CID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Cluster)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정보 및 오락용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Rear Seat Entertainment, RSE)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생산한다.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의 정확도를 높인 인터치(in-TOUCH) 등 독자 개발한 기술과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제품에 도입한 난연 인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벤츠, 토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업체 등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