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국내 최초 ‘무인지게차’ 개발
현대건설기계, 국내 최초 ‘무인지게차’ 개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4.01 11:27
  • 최종수정 2019.04.01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인지게차 시연회. 사진=현대건설기계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자율주행 무인지게차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간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시 마북연구동에서 주요 고객 등 100여 명을 초청해 무인지게차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제품설명회와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소개된 무인지게차는 이번에 함께 개발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하며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또한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2D 레이저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는 차량 제어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물류창고나 24시간 무인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좁은 공간의 작업장 등에서 활용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모든 설비와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제조업체들의 수요에도 부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현대건설기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무인지게차 개발을 비롯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배터리 관제 시스템과 무선충전시스템 등의 기술을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는 무인지게차를 포함한 세계 무인운반차 시장이 연평균 8.02%로 성장, 지난해 18억6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3년에는 27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