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CJ제일제당, 1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예상”
하나금투 “CJ제일제당, 1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예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4.01 09:32
  • 최종수정 2019.04.0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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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8642억원, 238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1.9%, 13.3%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출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가정 간편식(HMR) 고성장과 해외 덤플링 판매 호조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진천공장 관련 400억원의 고정비 증가가 예상돼 지난해 대비 영업마진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그러나 가정 간편식 시장 수요확대를 고려하면 현재는 마진 개선보다 매출 증가에 집중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3월부터 ‘쉬안즈’ 실적이 연결로 반영된다”며 “쉬안즈 올해 실적 및 유형자산 투자 금액이 명확해지는 4월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 피자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쉬안즈를 2조원에 인수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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