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주총서 박삼구 사내이사 연임건 철회
금호산업, 주총서 박삼구 사내이사 연임건 철회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3.29 10:26
  • 최종수정 2019.03.2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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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진 퇴진 결정에 따라 금호산업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건도 제외됐다.

금호산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애초 금호산업은 이사 선임의 건에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이 중 박삼구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해당 안건은 철회됐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금융시장 혼란 초래에 대한 그룹의 수장으로서 용퇴를 결정했다.

이번 주총에선 박 회장을 제외한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박홍성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근식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석좌교수, 최영준 서울시 50+재단 이사장,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 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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