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찬우 선임기자] 기아자동차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제 1회 기아자동차 청소년 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청소년 문학상은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 발굴을 통한 인문학적 정서 함양 및 자립 도움을 지원하기 위해 신세계문학,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제정했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기아차는 시,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누어 응모작품을 접수 받으며, 최종 18명을 선정해 7월 중 시상 및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해당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단 해당연령이어도 대학교 재학생은 응모할 수 없다. 응모 부문의 순수 창작 작품 2편을 작성하여 접수 이메일과 등기우편으로 각 1부씩 송부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신세계문학의 현직 소설가, 시인, 평론가 등이 참여해 평가한다. △금상 4명(50만원) △은상 8명(30만원) △동상 6명(10만원)을 선정한다. 기아차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이 발행하는 계간지 ‘운율마실’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입상한 청소년들이 향후 문학적 재능을 발판 삼아 사회에 나가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일찍 깨닫고, 사회에 나가서도 본인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학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향후 ‘작가와의 만남’, ‘문학에게 자동차를 묻다’ 등 인문학과 자동차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 프로그램도 기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선임기자 kmci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