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건설기술인. 건설산업 혁신 위해 맞손
국토부·건설기술인. 건설산업 혁신 위해 맞손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3.25 09:24
  • 최종수정 2019.03.25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건설기술인들이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함께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건설기술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치사를 통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건설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차관은 “우리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정부와 건설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난관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43년간 지속돼 온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시공 역량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턴키사업을 도입하고 공공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보강 투자를 확대하고 기반시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건설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을 의무화하고 가설구조물 안정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외국시장과 관련해선 “기본 글로 인프라 펀드 외에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중동 국가에 편중돼 있던 인프라 협력을 신남방·북방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건설기술인 30인에 대한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산업 발전과 외국시장 진출에 공헌한 곽홍길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이사 등 2명은 산업포장을,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이사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고정완 포엠 대표이사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 장관 표창은 김경민 대우건설 연구원과 윤일중 홍익기술단 이사 등 20명에게 돌아갔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