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22 마감체크] 리스크 ON, 다음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타진해 보자!
[190322 마감체크] 리스크 ON, 다음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타진해 보자!
  • 박명석 기자
  • 승인 2019.03.22 16:04
  • 최종수정 2019.03.2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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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3월 22일 마감체크

국내증시가 2일째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탄력이 강하다고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등락도 줄어들며 기관 매도로 0.09% 상승한 21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459억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3051억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 업종과 통신, 기계 업종이 올랐고 은행, 의약품,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도 소폭 반등하며 0.06% 오른 74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828억을 순매수하며 4일째 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6일째 매도하며 262억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도 2일째 매도하며 475억 순매도 했습니다.

섬유의류와 종이목재, IT부품과 반도체를 오르고 오락문화, 운송,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수급분석

외국인의 현물매수 지속과, 일부이긴 하지만 매수 업종이 확대되었다는 것은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만기 이후 쌓여만 가던 금융투자의 매물이 결국 흘러나오며 지수 발목을 잡는 형국입니다.

다만 연기금과 투신도 IT업종에 대한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증시의 IT강세와 더불어 주목해 볼 사항입니다. 파생상품과 연계된 흐름이기보다 개별 종목 매수에 가까운 흐름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 단기 이평선 회복 이후 꾸준히 지지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술적 지지와 수급의 발란스가 깨지지 않는다면 시장 대응 관점은 여전히 조정시 매수입니다. 다만 IT를 중심으로 재편해야 하는지가 관건인데 일정부분의 편입이나 장기 분할매수는 긍정적이나 단기적 변동성에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징주

수퍼 주총데이에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현대차와 엘리엇의 경쟁은 현대차의 완승으로 끝났고 네이버 역시 큰 변수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가도 소소하게 움직였습니다. 갖가지 논란으로 들썩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총도 일단은 큰 변수없이 15분만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외국인 선호가 이어진 반도체 대형주도 전일의 빅랠리 이후 추가 반등은 다소 제어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연일 강하게 유입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다 금융투자의 매물 출회 소화과정도 다소 필요해 보입니다.

카나브 신약매출 기대감에 보령제약이 급등했고 천궁 사고가 관리병 실수로 알려지며 LIG넥스원도 오랜만에 올랐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추경 소식에 미세먼지 관련주들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올해 신규상장한 종목과 경협주, 헬스케어 종목들은 약세였고 특히 중국 지분이 매각된 아난티가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레코켐바이오, 아미코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 등 바이오 종목들의 변동성도 비교적 컸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감사의견 한정이 나오며 거래정지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측은 재감사를 신청해 한정의견 사유를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크포인트

주간일정

연준 금리결정 이후 연준 총재 연설 지속
브렉시트 영국 의회 동의 과정
3월 중국 국가 통계국 제조업, 비제조업 PMI

경제지표

독일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유럽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2월 기존주택판매

실적

미국 티파니

내일장 전망과 포인트

비둘기 연준과 마이크론의 감산이 촉발시킨 위험자산 강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분기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본격 랠리의 시발점일지 아니면 여전히 부진한 흐름속에 나타난 일시적 청량음료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지만 외국인의 반도체 매수 유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은 주목할 팩트입니다.

추가매수, 추격매수는 위험하지만 IT, 그것도 반도체를 가지고 있다면 먼저 도망갈 필요가 없으며 조정시에도 외국인, 혹은 연기금 같은 장기 성격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그때는 비중 확대에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특검 보고와 같은 산발적 정치 요인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주 상단 제약 요인이며 서서히 다가오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종목간 변동성에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종목수를 늘리기 보다 핵심종목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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