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국민연금 반대에도 주총 원안 모두 통과
삼성바이오, 국민연금 반대에도 주총 원안 모두 통과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22 14:30
  • 최종수정 2019.03.2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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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국민연금의 반대표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삼성바이오는 22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김동중 사내이사 재선임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총 5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국민연금이 지난 20일 삼성바이오의 회계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동중 사내이사 재선임에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현장에서 논란이 예상됐다. 하지만 주총에서는 무난하게 통과됐다.

이밖에도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재무제표 승인과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져 잡음 없이 승인됐다.

국민연금이 가지고 있는 삼성바이오 지분 3.09%로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43.44%)과 삼성전자(31.49%)가 가지고 있는 삼성바이오의 지분율이 74.9%에 달하기 때문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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