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 브렉시트 연기안 제한적 합의
EU정상, 브렉시트 연기안 제한적 합의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3.22 09:31
  • 최종수정 2019.03.2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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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와 영국의 브렉시트. 사진= 픽사베이
유럽연합(EU)와 영국의 브렉시트.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브렉시트 기한을 당초 예정된 날짜인 3월 29일 이후로 늦추는 데 동의하며 2가지 방안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EU 정상들은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기한 연장 요청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총리가 요청한 탈퇴 기한인 6월 30일보다 이른 시점인 5월 22일이 기한이며 다음주에 합의안을 승인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결정이다.

만약 다음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4월 12일까지 합의 없이 탈퇴하거나 다른 방안을 제시해달라는 입장이다. 브렉시트와 관련된 또 하나의 변동성이 다음주 시장에 가로놓여 있다.

투스크 의장은 노딜 브렉시트, 노 브렉시트, 기한 연장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언급하며 영국이 4월 12일까지 선거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 때까지 확답을 주지 못할 경우 탈퇴 기한 장기 연장은 불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파운드화는 EU 정상이 브렉시트 기한을 늦추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높은 1.3126을 기록중이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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