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대표 “핵심시장 실적회복·경쟁력 재구축에 집중”
이원희 현대차 대표 “핵심시장 실적회복·경쟁력 재구축에 집중”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3.22 09:39
  • 최종수정 2019.03.2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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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차 경쟁에서 주도권 잡아 세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차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 선점을 놓고 경쟁업체의 사업재편이 본격화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대 최다인 8종의 신차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쏘나타, 제네시스G80, 브라질 HB20 후속 등 주력 볼륨모델 및 현지 특화차종과 더불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풀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신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생산성 개선,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한 판매비 절감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같은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구축하겠다”며 “그룹사, 협력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미래 친환경 리더십을 높이기 위한 ‘FCEV(수소연료전지차)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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