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MWC서 주목받은 로봇카페 ‘비트2E’ 국내 출시
달콤커피, MWC서 주목받은 로봇카페 ‘비트2E’ 국내 출시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21 15:23
  • 최종수정 2019.03.2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경기도 분당 JS호텔에서 열린 다날 비전선포식에서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오른쪽)가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의 새로운 버전인 비트2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다날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큰 주목을 받은 로봇카페 비트(b;eat)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브랜드 달콤커피가 21일 분당 JS호텔 2층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모회사 다날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KT의 기술력을 만나 더욱 진화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 시연했다.

이날 공개된 비트2E(2nd Evolution)는 KT와 협업을 통해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했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고 더욱 고도화된 기능과 서비스로 이전 1세대 비트보다 한 단계 진화된 성능을 보였다.

기본적인 음료 제조는 물론 고객 설정에 따라 47가지 메뉴를 만들어내는 고객에게 맞춤화된 커피를 제조한다. 또 KT 사업제휴를 통해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고 5G와 AI기술을 탑재하면서 전혀 새로운 모델로 진화했다.

비트2E는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한 동작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객과 교감이 가능하다. 또한 20% 이상 얇아진 부스에 시간당 120잔의 빠른 제조공정으로 이전 모델보다 대량주문 및 보관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2배 이상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과 고객 취향 분석이 가능하다”며 “KT와 협업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선도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지난 2월 MWC 2019 현장에서 세계인들에게 선보인 비트2E는 혁신과 감탄 그 자체였다”며 “KT의 영업 및 운영 역량을 집중하고 달콤커피와 상생 협력을 통해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