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비전선포식’ 개최… 혁신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다날, ‘비전선포식’ 개최… 혁신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21 14:50
  • 최종수정 2019.03.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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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 선보여
KT와 협업을 통해 5G와 AI 적용한 비트2E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21일 경기도 성남 서현동 JS호텔분당에서 '비전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를 열었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은 다날은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 JS호텔에서 비전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The Next Challenge)'를 열고 그룹비전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포했다.

윤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박성찬 다날 회장, 지성원 달콤 대표,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 등 경영진과 각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다날은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MouM)’ 소개 △달콤커피의 ‘비트2E’ 소개 △달콤파티의 ‘달콤파티 레드’ 플랫폼 소개 △블록체인 기반 ‘페이코인’ 소개하는 등 다날 그룹 의 비전과 가치 실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다날은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MouM)을 선보였다. 이태균 다날 실장은 “지금까지 이런 서비스는 없었다. 이것이 결제인가 놀이인가”라는 영화 속 대사를 빌려 모음 앱을 소개했다. 모음 앱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화와 웹툰,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도 모음 포인트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모음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 기능까지 탑재해 다른 간편결제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

이 실장은 “오픈형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혁신적인 서비스였다면 모음 앱은 혁신을 넘어선 다날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이라며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기존의 다양한 결제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와 마이너스 통장 결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달콤커피의 비트2E. 사진=다날

이어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 차세대 모델인 ‘비트2E’가 소개됐다. 차세대 모델은 KT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및 5G 기술이 적용돼 음성과 영상인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지성원 달콤 대표는 “비트2E는 단연코 전 세계에서 가장 상업화된 푸드테크 비즈니스”라며 “지난 모델보다 20% 이상 부피가 감소했고 시간당 120잔까지 커피 제조할 수 있다. 또 원두와 설탕 등 조절이 가능해 개인 맞춤화된 메뉴 주문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다날의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스마트 노래반주기 ‘달콤파티 레드’를 선보였다. 달콤파티 레드는 기존 노래반주기 경쟁사들이 운영해왔던 리눅스 운영체제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다양한 앱을 통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뒀다.

여오규 달콤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단순한 반주기기가 아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선택했다”며 “안드로이드의 수많은 앱을 활용해 게임과 영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기로 변모한다”고 말했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가 페이코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다날은 이날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 ‘페이코인’도 소개됐다. 스위스 발행코인을 글로벌 운영 대행해 페이코인의 플랫폼은 암호화폐 결제뿐만 아니라 국경 없는 송금 기능 등 암호화폐 코인을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페이코인은 고객과 가맹점 간 완벽한 서비스 연결을 추구한다”며 “기존의 결제거래 중간에 있었던 이해당사자를 없애고 페이코인 하나만으로 고객과 가맹점의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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