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기면증치료제 FDA 시판허가 
SK바이오팜, 기면증치료제 FDA 시판허가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3.21 10:54
  • 최종수정 2019.03.2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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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중추신경계 신약이 국내 제약기업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업체 재즈파마슈티컬스(이하 재즈)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이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은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을 겪는 환자들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제로 쓰인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1상을 마친 뒤 2011년 재즈에 기술수출했다. 그 이후 재즈는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2017년 12월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재즈는 ‘솔리암페톨’의 미국과 유럽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재즈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솔리암페톨’의 시판허가를 신청했다.

‘솔리암페톨’이 FDA 허가를 받게 되면서 SK바이오팜도 판권을 보유 중인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졸음이 오는 증상이다. 잠이 들고 깰 때 환각, 수면마비, 수면발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잘 때 불규칙적으로 숨을 쉬어 몸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낮에 졸리는 질병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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