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수출실적이 4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은 ‘3월 1~20일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이달 1알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80억3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22.4%), 승용차(9.7%), 자동차 부품(5.2%) 수출이 늘었다. 그러나 반도체(-25.0%), 석유제품(-11.8%), 무선통신기기(-4.1%) 수출은 줄었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반도체는 지난 1월, 2월에도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3% 24.8% 씩이나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9%), 대만(3.8%)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중국(-12.6%), 유럽연합(-6.1%), 베트남(-3.1%), 일본(-13.8%), 중동(-19.7%)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274억4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다. 원유(6.3%), 반도체(3.4%) 수입이 증가했고 석유제품(-24.6%), 승용차(-28.6%), 반도체 제조용 장비(-54.7%) 수입이 감소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5억9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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