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20 개장체크] 구글효과 VS FOMC경계감
[190320 개장체크] 구글효과 VS FOMC경계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3.20 07:20
  • 최종수정 2019.03.2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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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3월 20일 개장체크입니다.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증시동향

코스피 지수는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졌습니다. 19일 지수는 0.08% 하락한 21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과 166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387억 순매수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진정을 보이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선전한 가운데 한국전력만 급락했습니다.

업종별로 건설업종과 섬유의복, 의약품 업종은 오르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서비스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수급이 악화되며 약세마감했습니다. 0.56% 하락한 7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1700억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61억, 외국인은 497억 순매도 했습니다.

대형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제넥신 등이 급락해 수급이 다소 무너진 종목들이 크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도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차익실현 움직임에 0.08% 하락했습니다.

대만 가권 증시도 특별한 재료가 부재해 보합으로 마감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차익실현 매물에3100선을 앞두고 0.18% 하락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

미국 증시는 FOMC 기대감과 무역분쟁 관련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 하락한 25,887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2,832에, 나스닥 지수는 0.12% 오른 7,7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주목하며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4%,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4% 올랐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13% 상승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비둘기 FOMC 전망으로 인한 달러 약세에 0.4% 상승한 1306.5달러에 마감했고 유가는 고점 부담에 0.1% 내린 59.0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FOMC를 앞두고 일말의 기대감을 나타내며 상승하던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 발언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블룸버그의 중국의 일부 제안 철회 소식에 약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 마감했습니다.

대형 재료를 앞두고 거래도 정체되며 다우지수가 데드크로스에서 골든크로스로 돌아설 만큼 반등한 시점에서 재료의 방향에 따라 시장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긍정적 재료와 낙폭과대를 무기로 반등도 이어온 만큼 추가 재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장 탄력이 줄어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업종별로 건강관리, 소비재, 기술주가 상승하고 유틸리티, 금융, 산업재는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구글의 스트리밍 게임서비스 스타디아가 발표된 이후 AMD와 넷플릭스가 급등하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마이크론 등 게임주와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했습니다. 금리 하락에도 주택건설주와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고 특히 지역은행주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소시에떼 제네럴은 연방준비제도가 달러 매수 포지션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면 유로달러는 1.12달러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월가의 강세론자 줄리언 에마누엘이 브렉시트 장애물이 걷히면 사상 최고치를 향한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의 1월 공장수주는 0.1%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 독일 경제자문위원회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1.6%에서 절반으로 깎은 0.8%로 하향했습니다. 슈미트 위원장은 독일경제 호황을 현재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 CNBC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2.3%, 내년에는 2.0%로 성장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구글이 클라우드 기술과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Stadia)를 19일 발표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해 다음주 새로운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협상 막바지에 있으며 시기는 4월말로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3월 FOMC에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면 시장에 위험을 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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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물산업 박람회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19

경제지표

한국 2월 생산자 물가지수
일본 1월 경기동향지수, 2월 공작기계수주, 금융정책위원회 의사록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쉬어가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증시도 실적, 경기 모두 주가를 부양하기 어렵고, 또 부진한 경제 흐름을 증시가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FOMC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해외 증시가 고점 돌파를 이어나가길 기대하는 듯 합니다.

여전히 관건은 외국인의 현물매수 확대로 보입니다. 선물 매매보다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량의 확대와 매수종목의 시세 분출 여부 이전까지 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은 낮은 만큼 쉬는 것도 투자라는 월가의 격언을 새기며 보유 종목의 분기 이익 전망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주와 반도체 종목이 미국 증시와 연동할지 여부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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