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포스코대우는 18일 오전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인터네셔널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인터내셔널을 2010년 포스코 그룹이 인수한 뒤 2016년 포스코대우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대우’란 이름을 떼게 됐다.
새로운 사명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미래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포스코 그룹 편입 10년 차를 맞아 그룹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한다는 뜻도 반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 편입 후 그룹의 지원 아래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2017년에 이어 지난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식량 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날 주총 이후 마련된 제막식에 참석해 “더 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할 시점”이라며 “그룹 편입 10년 차를 맞아 포스코 그룹 일원으로 소속감과 일체감을 갖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라는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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